플렉시테리언 Day
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.
그러면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채식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외식 보다 집 밥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인데요.
완전 채식은 마음을 먹기가 어렵기만 한데, 채식에 대한 관심은 있다면
1주에 한번이라도 플렉시테리언을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?
플렉시테리언이란, 채식을 기본으로 하되, 육식을 겸하는 준 채식주의자를 이르는데요.
쉽게 말해, 간헐적 단식처럼 간헐적으로 채식을 하는 채식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채식의 가장 하위 단계이며,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식 방법의 하나예요.
그거 아시나요? 일주일에 하루만 고기를 섭취하지 않아도, 연간 1인당 2268kg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고 13만 2400리터의 물이 절약된다고 하는데요.
UN발표에 의하면 세계 온실가스의 18%는 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이며, 이는 교통 수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보다 많다고 합니다.
문제는 이렇게 나온 메탄가스는 이산화 탄소보다 21배의 지구의 온실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입니다.
또한 전세계 경작지의 70%는 사료용으로 쓰일 작물을 기르는데 쓰이며, 전세계 곡물의 38%가 가축을 기르는데 소요된다고 해요.
1헥타르 땅이면 1년간 22명이 먹을 수 있는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데 소를 기른다면 1명의 분량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인데요.
매년 가축 사육을 줄인다면 전세계적인 기아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앞으로도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, 지속가능한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,
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채식을 한다면, 나와 환경을 위한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요?